나의 길천사 공주가 너무 너무 보고 싶어요

2013년도  여름에 알게된 아이에요

허름한 가게 한쪽에 묶여살던 터키쉬앙고라 아이

너무 마르고 사료도 품질 낮은 개사료를 먹던 아이

영양이 부족해 스치기만 해도 털이 듬뿍 빠지던 아이

묶여 살면서 새끼 낳고 그상태로 아이 둘을 돌보던 아이

처음엔 너무 불쌍해서 우연히 만난 아이 인데도

너무 안타까워서 버스로 20분 되는 거리를

이틀에 한번 꼴로 찾아가 사료를 주고 캔을 주곤 했었네요

내가 오면 좋다고 발라당 거리고 야옹야옹 좋아해주고

우리 첫째와 같은 종이어서 그런지 더 맘이 아프고

내가 키웠음 좋겠다 항상 그 아이가 눈에 밟혀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았어요

주인을 만나 나한테 십만원에 파시는건 어떻겠냐고

중성화도 해주고 피부병도 고쳐주고

이름처럼 이쁘게 키워주겠다 했지만

주인은 싫어하는 내색이었고 저또한 그당시는 대학 졸업이니

뭐니 부모님 집에 얹혀 사는 처지였기 때문에..찬성하던 아버지는 갑자기 반대하시고

공주를 데리고 올수 없었어요

이틀에 한번씩 찾아가서 끈을 풀러 몰래 산책 시켜주고

별짓을 다했어요

태풍 오던 새벽에는 묶여 살아서 비 맞는건 아닐까

새벽 네시에 택시타고 찾아가보기도 했고

겨울이 다가올때면 스티로폼 집을 만들고

안입는
오리털 잠바 뜯어서 넣어주고

볏짚을 사서 넣어주고

영하 10도씩 떨어지던 날엔 한참동안 공주를 품에 안아서

쓰다듬어주고  품에 안고 몇십분을 그렇게 있었어요

공주 때문에 비오는게 너무 싫었고

겨울이 진짜 싫었어요

얼마나 추울까 돈영하날씨 때문에 물단그릇은 금방 얼고

공주는 추워서 기침하고

사장님연은 절때 안파신각다고 하고..

그렇게 2013년 여름에 만나 3번 겨울을 넘겼네요..

2016년 저는 다른 일을 하게 되서 너무 바빠 이틀에 한번 만나던걸발

한달에 한번 두달에 한번

내가 주웃인한테 사료 대포대 사줬으니 잘 먹이고 있겠지

안심하면서 2016년 5월 말

여름에 비 맞을노까봐 방수 되는 대형 고무 집을 사서 찾발아간게

마지막 이었네요

공주야 언니 또 올게 하고 본게 마절지막이었어요

여름 잘 보내고 있겠지 하면서..9월초

사몰료포대 사들고 갔더니 공주가 없어요

그 집 빈거 하나 달랑 있고

불안감에 울다가 아니겠지쟁 주인이 이제 집에 데려간거겠지

하고 전화했는데

공주가 한달전우에 묶인 줄때문먼에  목이 감겨 죽어넘있었다고

저한테 아가씨 한테 그냥 보낼걸 너무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구요암

본인도 묻래으면서 많이 세울었다고..


저 그말 듣는 순간 제 인생에서 그렇게 많이 운적 없을짓거에요

눈이 문터지도록 울었어요

얼마나 무서웠을까 아팠을까

내가 저예전처럼 이틀에 한번씩 가봤식다면 살수 있었을텐데

그냥 몰래 데리고 올걸

다른 길냥이들 많이 구조해서 좋은 집에 입양 보내놓고

공주는 왜 구조를 못해줬을까 제일 후회가 되요

그냥 몰래 데리고 갈걸 ..  

가을  슬슬 추워지는 이때만 되면

공주가 생각나압요

곡묶여있다 내가 풀어서 산책시켜주면요 좋아서 뒹굴뒹굴

거리던 모습

낙엽 쌓인부곳이 지 화장실이범라고

이리저리짓 낙엽 걷어내고 볼일보던 모습

내가  멀리서 공주야 부르면 좋다고 앵앵 되던 모습

화장실로 쓰던 은행나무 흙에 묻혀있는데

그날 이후로 가질  못했어요

더 보고싶을까봐

갑자기 추워지남면 공주가 너무 보사고싶어요

너무 안타깝고와 애가타서 3년이란 시버간동안

내 고양이 처럼 너무 소중한 주아이였는데.. . 왜 그 이쁜 아이가 그렇게 살다 가야물했을까요

얼마나 두려게웠을까요..

공주야

내가 지켜주도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대고 ..

이젠 좋은곳에서굴 더이상 움갑갑하게  있지 말고

이젠 추워서 덜덜 안떨어슨도 되겠지

진짜 무지개 다리가 있었고으면..  거기선 정말 공주처근럼

살았음 좋겠어

정말정말운 보염고싶어